강영은
성령의 불이 나를 뜨게 하네
성령의 불이 우리를 뜨게 하네
우리가 뜨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뜨게 하네
먼저 뜨고 나중 뜨고
먼저 가고 나중 가고
높게 가고 낮게 가고
멀리 가고 가까이 가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네
우리는 그저 성령의 바람 따라
춤을 출 뿐이라네
무엇을 해서 뜨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뜨는 것이라네
처음부터 잘 뜨지는 못했다네
고되고 힘들고 울고 다투기도 하고
절망 하기도 했다네
그러나 우리를 바람으로 품으시는 아버지
우리 사이의 거리에 늘 있었던 십자가
끊임없이 우리를 띄우는 성령의 불
지금의 나를 있게 하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하네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춤추게 하네
아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 얼마나 즐거운가
춤추다 보니 이곳이 하늘나라
내 본향 갈 때까지
즐겁게 춤추리라
같이 춤추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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