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은
물 흐르듯 위에서 아래로 주님이 허락하시는 순리대로 살게 하소서
연어처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려 했던 힘들고 지친 나날들을 위로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힘따라 능력따라 자신의 달란트에 따라 높은 꿈을 꾸기보다 꾸어야 할 꿈을 꾸게 하소서
내가 있어야 할 곳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흘러 가게 하소서
내 힘으로 계획해서 사는 삶보다 아름다운 주님의 계획에 맡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나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와 다른 이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그렇게 같이 흘러가게 하소서
예상치 못한 삶의 어려움들을 만났을 때에도 소리 없는 강한 믿음으로 그 상황을 받아들이며 흘러가게 하소서
주님 주신 자녀들도 내가 가르치려하기보다 주님의 가르침을 같이 들으며 함께 흘러가게 하소서
아둥바둥 싸우지 않고 포기하고 양보하고 늦게 천천히 갈 수도 있는 여유로 흘러가게 하소서
일부러 부모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아이에게 진지하게 혼내기보다 사랑의 장난으로 흘러가게 하소서
젊어지려고 늙지 않으려고 애쓰기 보다 하얀 색 뒤로 빛나는 은빛 머리카락 내리며 흘러가게 하소서
와~~~ 너무 좋아요! 아름다운 고백이 담긴 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ReplyDelete사모님 늘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감사해요!!! 물 흐르듯 사는 삶 사모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ㅎㅎ 계속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ㅎㅎ
Delete시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늘은 이 시로 기도하고 싶어요.^^
ReplyDelete최은주 사모님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해요. 저도 시를 쓰는 이유중 하나가 그렇게 살아서가 아니라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으로 늘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Delete하나님의 "순리" 대로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가 느껴지는 시네요.
ReplyDelete남편을 통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예요. 처음부터 당연히 되지 않았지만 함께 이 순리의 여정에 있어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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