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은
제가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은 내가 지은 죄 다 따져 묻지 않으시고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알려주셨습니다
내가 드린 상처 건너 뛰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주님은 베드로의 연약함을 다 지적하지 않으시고
나를 따르라고 제자로 불러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연약함을 건너 뛰셨습니다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만났을 때
주님은 베드로에게 받은 상처 다 드러내지 않으시고
주님의 양을 먹이라고 참 제자로 다시 불러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수치스러운 기억을 건너 뛰셨습니다
저도 주님처럼
사람들의 잘못, 연약함, 내가 받은 상처 다 따지지 않고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예전의 추억으로
건너 뛰게 하소서
내 잘못, 연약함으로 내가 상처 입힌 사람들도 주님처럼
아픈 그 기억에 머물지 않고
소중하고 아름다울 우리의 미래로
건너 뛰게 하소서
하나 하나 인생의 허물을 건너 뛰다
언젠가 결승선에서
두 팔벌려 착하고 충성된 종 수고했다
말씀하실 주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 흘리게 하소서
5/21/22
김영자 시인의 시집 “석양이 하늘을 물들이면”중
“건너뛰고 싶은 추억”에서 감명 받아 쓴 시
아멘. 예수님의 건너뛰기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뭉클합니다.
ReplyDelete나도 건너뛰기를 잘하고 싶습니다!!^^*
ReplyDelete저도요. 정말 꼬치 꼬치 따지기 좋아하는 제가 잘 건너 뛰기 사랑을 할 수 있길 기도해요!!!
Delete건너뛰기 사랑에 은혜를 받습니다. 좋은 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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