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은
만물의 주인 되신 창조주 하나님,
주가 지으신 이 만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빨간 단풍으로 레드 카펫을 펼치시고,
그 위에 알록달록 형언할 수 없는 색으로 겉옷을 입히시며,
셀 수 없는 색들이 주가 지나가신 자리에 뚝뚝 떨어집니다.
따뜻한 햇살을 조명 삼아,
시원한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눈부신 흰 구름을 타고
푸른 하늘 위를 지나시며 나에게 다가오십니다.
( 시편 104편)
가장 위대한 시인이시며 화가이신 하나님,
제가 주를 그렇게 고백했을 때,
다섯 살 딸의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말했습니다.
“엄마,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그림 속에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제 영의 눈이 열려
주께서 그리신 살아 있는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어
가을 냄새를 맡으며 걷고,
사삭사삭 낙엽 위를 뛰며,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를 내며 자전거를 타며,
내 몸과 마음 영혼이 주와 함께 날아갑니다.
(시편 19편)
피조물의 주인 되신 창조주 하나님,
주가 만드신 이 피조물이 얼마나 신묘막측한지요.
어느 한 사람도 같지 않고,
똑같은 지문,
똑같은 마음,
똑같은 삶이 없습니다.
주께서는 만물을 짓기 전부터 우리를 생각하셨고,
어머니의 태에 잉태되기 전부터 계획하셨으며,
손에 흙을 묻혀 우리를 빚으시고,
주의 이미지를 새기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 있는 영으로 만드셨습니다.
(시편 139편 13-16절)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내 모든 생애의 순간을 채우시는 주님은 나의 공기이십니다.
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숨을 쉽니다.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앞에서 인도하시고,
내 뒤에서 밀어주시고,
내 옆에서 동행하시며,
내 발밑에서 보호하시고,
내 머리 위에서 손으로 안수하십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잡으려
두 팔 벌리고 기다리는 부모처럼,
나의 주위에 복으로 둘러싸신 주님을 느낍니다.
(시편 139:5,
시편 23편)
사랑의 하나님,
온 우주의 티끌 같은 이 지구,
그 안의 작은 마을,
그 안의 티끌 같은 나를 위해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뿐인 예수님을 보내시어
내 죄를 담당하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가을 경치보다 아름답고,
사람의 마음보다 깊으며,
내 두 팔로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시편 136편)
나의 사랑,
나의 힘이 되신 주님,
주의 사랑을 다 갚을 길은 없지만,
저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주님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마음과 몸과 힘을 다해
주님을 제 인생의 그림 속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주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첫째로,
이웃을 둘째로,
나를 셋째로 두며
참된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
(시편 18편 1-3절)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 and spell…JOY)
🍁
Prayer in the Living Autumn Painting
Youngeun Joyce Kang
Creator God, Lord of all things,
How beautiful is all You have made!
You spread a red carpet of maple leaves,
Dress the earth in countless colors,
And scatter beauty wherever You pass.
With warm sunlight as Your light,
You ride the shining white clouds
Across the blue autumn sky—
And You come near to me. (Psalm 104)
O God, the greatest Poet and Painter,
When I confessed You as such,
My five-year-old daughter’s eyes widened in wonder:
“Mom, then are we living inside God’s painting?”
In that moment, my spiritual eyes opened.
I became a living part of Your artwork—
Walking through the scent of autumn,
Rustling through fallen leaves,
Riding my bicycle to the bubbling sound of stew cooking,
My body, mind, and soul soar together with You, Lord. (Psalm 19)
Creator of all life,
How marvelous are Your works!
No two people are the same—
No identical fingerprints, hearts, or stories.
Before the world began, You thought of us.
Before we were formed in the womb, You planned us.
With Your hands in the dust, You shaped us,
Stamped us with Your image,
And breathed life into us—
That our spirit might live, and our body follow. (Psalm 139:13-16)
Immanuel, God with me,
Always, everywhere, in all things—
You fill every moment of my life like air itself.
Because of You, I breathe.
Because of You, I live.
You go before me and guide,
Behind me and push forward,
Beside me and walk with me,
Beneath me and protect,
Above me and bless with Your hand.
Like a parent with open arms
Ready to catch a child’s first steps,
You surround me with love and care. (Psalm 139:5)
God of Love,
You created heaven and earth
For one as small as I—
A speck of dust on this tiny planet.
You sent Your only Son, Jesus,
To bear my sins, rise again,
And wait for me until we meet in heaven.
Your love is more beautiful than autumn,
Deeper than any human heart,
And greater than my arms can hold. (Psalm 136)
My Lord, My Love, and My Strength,
I can never repay such love,
But I long to love You as You have loved me.
With all my heart, soul, and strength,
I invite You to be the main character
In the painting of my life.
Teach me to love those You love—
To put Jesus first, others second, and myself third—
And to live each day in true JOY. (Psalm 18:1-3)
(Jesus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 and spell…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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