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은
첫 백인 교회에서 문화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몇 주 동안 울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교사의 정체성을 주셨습니다
130여년전에 우리 나라에 오셔서 선교하신 많은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고백하던 소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두 번째 백인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속상해하며 우울해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축복의 통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외국인이 거의 없는 이 동네에 우리 가족으로 인해
교회와 마을이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코로나, 다른 정치 색, 신앙 색으로 가까웠던 관계들이
멀어져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성령안에서 하나됨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한국 광명교회에서 일주일간 미국에 파송한 200명의
기도용사 가운데 10분이 이곳에 오셨고 한국과 영어로
뜨겁게 기도하던 밤은 첫 오순절 역사를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한국인 선교사 정체성으로 미국 교회를 섬기는데
한계가 많이 느껴져 좌절과 싸우고 있을 때
성령의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고 소망을 주십니다
첫 오순절 성령 강림 그 날부터 지금까지 성령의 역사는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멈추지 않을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아~
ReplyDelete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사역지마다 앞에 선 장벽이 마음을 무너뜨리게 하여도 그 때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셨음을 깨닫게 하시고 앎으로 영혼에 새기게 하셔서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삶으로 고백하게 하신 그 고백이 또 많은 사람을 일깨우게 하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멈추지 않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ReplyDelete한계가 많이 느껴지는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축복의 통로로 사모님과 그 가정을 사용하시고 계심을 멀리 있는 저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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