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은 죄



                                                      강영은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무지해서 지은 죄입니다 

죄인줄 모르고 저지른 죄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관행처럼 습관처럼  삶에 녹아 있는 죄입니다 

선조들이사람들이 사는 대로 따라  죄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생각 틀에 갇혀 판단하고 정죄한 죄입니다 

외모로 판단하였던 사무엘이 회개한 죄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상처에 가볍게 조언한 죄입니다 

빨리 듣기보다 빨리 말할  짓게 되는 죄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믿음 없이 기도한 죄입니다 

걱정과 염려로  기도를 못하는 죄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모르고 죄를 지을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죄입니다 

구름 사이에 비취는 햇살은 일부분이며 아직도 많은 부분 햇살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죄입니다 


주여 제가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저들의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모르고 죄를 짓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Comments

  1. 믿음없이 기도한 죄... 저의 가장 큰 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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