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은
너는 나의 “Amazing Grace”
가장 힘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너와 함께 골리앗이 쓰러지고 홍해를 건너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단다
너는 나의 “사랑스런 예배자”
전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늘 말씀을 묵상하며 신학적인 질문들을 쏟아놓는 꼬마 신학자
너로 인해 새롭게 보게 된 말씀들이 많단다
너는 나의 “아름다운 피아니스트”
세 살 반 때 스스로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시작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피아노와 함께하는 음악가
너로 인해 조바꿈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단다
너는 나의 “독창적인 화가”
똑같은 그림도 너만의 생각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너로 인해 페인트가 노래가 되고 예배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단다
너는 나의 “조용한 관찰자”
9개월때까지 너무 조용하고 세살 때까지 말이 별로 없어 특별히 기도했는데 한 번에 두 언어를 이야기하던 너로 인해 관찰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꼈단다
너는 나의 “부드러운 영혼”
항상 소외된 사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너의 한 마디 말, 기도 한 마디에 눈물 흘린 영혼들이 많단다. 나를 포함해서!
너는 나의 “다양한 감정들”
많은 감정들을 말로 글로 예술로 쏟아내는 감정의 보고
너를 키우면서 내가 모르고 지나쳤던 나의 감정들을 많이 배운단다
너는 나의 “귀여운 수다쟁이”
아라비안 나이트의 소녀처럼 밤새도록 끝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야기꾼
너와의 대화는 나에게 시간 여행 공간 여행을 하며 나를 돌아보게 한단다
너는 나의 “열렬한 팬”
엄마와 늘 함께 있고 싶어하는 엄마 바라기
때때로 실수하고 너에게도 상처주는 엄마인데 늘 엄마를 용서해주고 엄마를 좋아해주어 고맙단다
너는 나의 “장난꾸러기”
언니 오빠 두 동생들 사이에 끼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쓰는 예신이의 무기는 약 올리기
눈치보면서도 가끔씩 다른 사람 놀리며 웃는 너의 모습까지 사랑스러워
너는 나의 “요리사”
요리하는 엄마 언니 오빠 옆에서 배운 우리집 부주방장
이제는 불고기, 김밥, 카레, 그리고 김치까지 같이 만들 수 있는 너를 보며 너무 뿌듯해
너는 나의 “타고난 베이비시터”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 돌보는 아이
노래 부르고 책 읽고 특별한 이불까지 만들어 동생 낮잠도 재울 줄 알고 화장실까지 기쁘게 도와주는 큰 언니 예신이가 자랑스러워
너는 나의 “미래의 소망”
엄마, 선생님, 목사, 음악가가 되고 싶은 꿈꾸는 자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고아원 원장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6살 때부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너가 정말 멋있어
내 마음 속에 계속 써 내려가지는 너의 무궁 무진한 가능성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너의 일곱살 생일을 축하해!
7/30/22
매력쟁이 예신이! 예신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게 될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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