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나무의 축복 아래


                                                강영은 


당신의 포도나무가 참으로 무성합니다 

삼대째 목사의 아들에서 주의 종으로 부름받아 

주님의 포도나무에 24시간 붙어 있는 가지가 되어 

주렁 주렁 탐스러운 포도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당신의 무화과 나무가 참으로 풍성합니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한 당신 품에서 

세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가고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무화과 열매를 먹습니다 


당신의 올리브 나무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주고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의 웃음을 끊이지 않게 해주고 

우리 가족 모두가 당신의 올리브 열매에 늘 배부릅니다 


2023년 2월 9일 남편의 생일을 맞아 




Comments

  1. 와~ 너무나 멋진 고백이네요! 엄청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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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처럼 시간을 내어 잠시 휴식중 모든 글을 읽어 내려가는데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예주가 사춘기라 사진에 빠졌나?
    항상 7명이었는데 큰 딸이 빠져서 아쉽다 생각했는데 여러번 읽고 보다 보니 정작 다섯생명의 어미는 사진 작가로 얼굴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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