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God all things are possible

 


                            강영은 

“주님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시작하지만 
예배당도 학교도 없고 경계, 의심, 멸시, 천대함이 가득한 곳에서
한국이 은총의 땅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시며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주소서! 아멘” 으로 
기도를 마치셨던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를 떠올립니다 

하나님도 못 고칠거라고 생각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때
저도 아빠도 180도 고치신 하나님! 
중학교 성적으로 불가능했던 고등학교를 마음에 품게 하시고 
기적적으로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 
일반 고등학교 축제 때 찬양 콘서트를 마음에 품게 하시고 
교장선생님, 학생들, 경비 아저씨까지 붙여주시며 사람 살리는 축제를 하게 하신 하나님! 
수능에 실패하고 인생 끝난 것처럼 좌절했을 때 
언더우드 선교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게 하신 하나님!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목회 상담에 대한 열망을 주시고 
예상치 못한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그 많은 기독교 모임에서가 아니라 영어 학원에서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인 남편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 
영어로 말하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 교회에서 설교를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나 혼자 상처 치유하며 살기도 힘든 나에게 
다섯명의 귀한 생명을 주셔서 함께 자랄 수 있게 하신 하나님! 
끊어진 관계에 목 놓아 울고 쓰러져 있었던 나에게 
예수님 사랑으로 관계의 회복을 선물해주신 하나님! 
원수들 속에 우겨쌈을 당하고 숨통이 조여오던 시절 
눈 앞에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주님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다시 기도를 시작합니다 
십년째 이곳에 있지만 늘 새롭고 도전되는 일들이 가득한 곳에서
이 땅이 은총의 땅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며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주소서! 아멘”으로 
“하나님께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말씀으로 기도를 마칩니다.


*마태복음 19:26절  





Comments


  1. 늘 새로운 도전들을 직면하면서 지금까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그리 하실 것을 믿습니다.아멘!

    ReplyDelete
    Replies
    1. 아멘!! 늘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것이 사역이고 삶인 거 같아요! 그 길을 사모님과 나누며 도전하며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Delete

Post a Comment

Thank you for y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