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선물


* 작은 나뭇 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석양, 
나뭇 가지 같은 내게 쏟아지는 하나님의 영적 위로

                                                                                                                                  강영은

나를 지으신 주님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나의 창조자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선물로 보내신 주님

하나뿐인 자기 아들을 내어주심으로 세상 가장 사랑의 선물을 주신 나의 구원자

 

예수님를 십자가 고통속에 두셨지만 삼일 만에 다시 건지신 주님

지금 당하는 고난과 비교할 없는 영광의 기쁨을 준비하신 부활의 주님

 

자기 아들에게 주셨던 선물을 우리에게도 주시는 주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는 자들에게 영적 위로의 선물을 준비하시는 주님

 

화려한 하늘나라 사랑보다 십자가를 지는 , 위로보다 고난을 소망하는 , 예수님의 만찬보다 금식에 동참하는 , 예수님과 즐거움을 누리는 삶보다 그분을 위해 고난을 받으려는 , 많은 떡을 먹기보다 자기 희생의 잔을 마시는 , 기적에 감명받기보다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받아들이는 삶을 선물로 주시는 주님  

피할 없는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서 다른 고통보다 십자가 고통에 동참하는 것이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고,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며,  고난이 아니라 영광이고,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빠져드는 것임을 알게 하시는 사랑의 주님

 

제가 가지고 있는 아픔, 눈물, 슬픔, 애통, 고통, 고난을 나의 십자가로 주셨으니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로 받으며 

선물보다 선물을 주시는 이에게 눈을 돌려 감사의 마음을 주님께 선물로 드립니다

 

-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글 Part 2,3 를 묵상하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