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 하늘 밑, 그 사이 구름




                                                                    강영은 


 위의 구름은 내가 가보지 못한 세계 

동경하고 고대하는  다른 나의 인생길 


언제나  구름 만져볼까 

언제나  구름 위를 걸어볼까 

언제나  구름 위를 뛰어볼까 

언제나 꿈꾸던 구름 위의 세상 


구름을  때마다 꾸어지는  옆에 드리워지는 

 마음  조급함의 먹구름 


꿈같은 하늘 여행 

살짝 맛본 나의 미지의 세계 


많은 이름 속에 사라진  이름 찾고 

미쳐 깨닫지 못했던  속의 보석을 발견하고  


하늘  구름은 어느새  조급한 먹구름 밀어내고 

땅과 하늘  사이에서 구름을 누릴  있는 여유를 껴안게 한다 


땅에 있어야  

하늘에 있어야  

 중간 어느메쯤 있어야  때를 아는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Comments

  1. Replies
    1. 사모님 여기서도 뵐 수 있어 감사해요. 열심히 블로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Delete
  2.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파랑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ReplyDelete
    Replies
    1. 늘 시에 더 좋은 영감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군요. 정말 파랑새예요 ㅎㅎ

      Delete

Post a Comment

Thank you for your comment